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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PT, 첫 번째 고비가 찾아왔다.

by 와이파이 호야 2025. 4. 7.

24년 초 건강 상의 이유로 체중감량을 위해 개인PT를 받았었다.

그 경험과 결과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았다.

 

개인PT를 받으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 설날이 있었구나!!'

 

24년 1월 PT를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2회는 가보려고 사무실 근처에 있는 곳으로 선택했고

식단은 어려우니 아침은 정말 간단하게(방울토마토, 바나나, 고구마 등) 먹고

점심 시간에는 PT를 받기로 했다.

그럼 점심 시간이 부족하니 거르거나 간단히 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

 

첫 PT를 다녀오고 나서

고관절 근처, 허벅지, 종아리까지 찾아온 근육통.

고통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정말 운동을 시작했구나. 아직 살아 있네 ㅋ'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번, 3번... 회차가 늘어날 수록 유연성도 조금씩 올라오고

중량 또한 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T 쌤 왈

"잘 하고 계십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 원하는 목표 수치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앗 그런데 고비가 찾아왔다.

 

바로바로...2월 설.날.연.휴~!!

 

설 연휴에 아무리 피해다녀도 먹는 양이 늘어나는 것을 막긴 쉽지 않고

한번 흐트러지면 다시금 잡는 것이 쉽지 않기에 살짝 걱정을 했지만

4일 동안의 연휴는 다행히도 큰 피해(?)를 주진 못한 것 같다.

 

 

 

약 4주에 걸쳐 6회 정도 PT를 받았더니 2번째 인바디 측정일이 되었다.

1번째 측정보다 더 떨리는데??

 

PT에 주2회 농구에, 매일 아침 골프연습하고 

1만보 걷기도 했는데...이런 떨림이라니...

 

프린트 되어 나오는 시간이 어짜나 길게 느껴지던지.

 

 


1회차
2회차
체중
88.5 Kg
86.5 Kg
골격근량
34 Kg
35 Kg
체지방률
32 %
28.6 %
복부지방률
0.96
0.93
비만도
131 %
128 %

 

결과를 한번 보자.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모든 수치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대로 유지만 한다면 6개월 후 목표에 무난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

 

몇 번이고 인바디 출력물을 보면서

다음 달 수치를 예상해본다.

 

'체중은 83kg 정도에 체지방률은 25% 정도 생각하고, 내장지방레벨은 범위 안으로만 들어오면 좋겠다'

 

목표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간다는 것!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희열과 성취감이다.

 

제발 다치지 말자.

조금만 더 가보자.

건강한 '나' 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