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IA와 NC의 3대3 대형 트레이드~!! 최원준을 보낸다고??

정말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그것도 3:3 빅딜이다.

KIA는 NC로 최원준과 이우성, 홍종표를 보내고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을 받기로 했다.

KIA 입장에서 보면 최근 볼펜의 초토화(?)로 인해 5위까지 떨어졌으니

불펜 투수가 필요한 것은 이해가 가는 상황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올 시즌 이후 FA 가 되는 국가대표 외야수 최원준을 보낸다??

이건 의외이긴 하다.

물론 최원준의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한 건 사실이다.

타율 0.229 4호럼 19타점 9도루 OPS 0.595

부진한 사이 그 자리를 김호령이 차지했고

나성범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더더욱 후순위가 되버리긴 했다.

어쩌면 NC 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받아드렸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트레이드가 가능했을지도...

이우성도 아쉽긴 마찬가지인데 23,24년 두 시즌 100안타 이상 쳐주었고

1루와 외야를 오가면 활약해주었기에 올 시즌은 잘 하지 않을까 했으나

역시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오선우가 대체 역할을 잘 해주고 있으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기 좋았을 듯 싶다.

NC 에서 넘어오는 불펜투수 2명 중 김시훈은

NC에서 마무리 후보로 불릴 만큼 기대가 컸다고 하는데 꽃을 피우지 못했고

그로 인해 한재승과 함께 즉시전력 불펜투수감으로 이적을 하게 된 케이스.

기왕 가게 된 것이니 KIA에서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양 팀 감독들이 후반기 첫 경기 때 트레이드 이야기를 나누다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트레이드까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6명 모두 새로운 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