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HzUxa88nYA?si=Q9PJJ2MUnJ4dsQVO
레바논과 카타르의 예선 경기를 보고 났더니
카타르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결과도 원하는대로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하지만 이건 기우였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여준석이 전반적에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또한 정성우와 박지훈의 굿윈 수비가 생각보다 더 잘 됐고
레바논 전에서 30점 이상을 넣었던 굿윈의 득점을 19점까지 낮춘 것은 큰 소득이었다.
거기에 더해서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활약이라면
유기상과 하윤기를 뽑고 싶다.
유기상은 본인 등번호랑 동일한 7개의 3점슛을 넣어줬고
하윤기는 쉬운 찬스 몇 개를 놓쳤지만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다해줬다.
(내가 원했던 하윤기의 롤~~)

하지만 후반에 여준석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
4쿼터 들어 6점차까지 줄어들면서 역전에 대한 우려가 들때쯤
이현중이 승리를 지켜줬다.

최종 97-83의 14점차 완승~!!
우리가 이번 아시아컵에 출전 시 목표는
조별 예선 통과였는데
카타르가 2패를 하면서
1차 목표는 달성하게 되었고
레바논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조2위냐 3위냐가 결정될텐데
이 순위에 따라 한일전에 성사될 수 있다.
(어제 일본이 이란에게 패배해서 1승1패)

이번 경기는 출전 선수 모두가 제 몫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적극적으로 잘 이루어져서
상대방의 턴오버를 이끌어냈고
그를 기반으로 한 속공 득점도 얻을 수 있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레바논 전에서는 이번 경기에서의 수비처럼 압박수비를 하면서
좀 더 빠른 속공을 조금 더 많이 가져와야할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이 카타르보다 더 좋은 전력인 것은 확실하나
에이스 와락지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피지컬 적으로도 호주만큼의 우위는 아니니
기왕이면 2승2패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하면 좋을 듯.
여준석의 무릎 부상 체크 결과는
무릎 내측인대 1도 손상이라 천만다행이지만
레바논 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해보인다.
기분 좋은 승리에 박수를 보내며
레바논 전도 파이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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