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FA 전쟁이다!!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고 이제 FA 시즌이 되었다.
50명이 넘는 FA 선수들이 공시 되었다.
인원수로 보니 현대모비스가 9명으로 제일 많다.
양동근 감독 머리 꽤나 아플 것 같다. ^^;;
인원수는 6명인 SK 나이츠도 만만치 않다.
MVP 안영준, 김선형, 오재현까지 SK 전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FA 인데
전희철 감독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집안 분위기 흐렸던 부분을 극복하려면 뭔가 결단은 필요할 듯 싶다.
개인적으로 5명 정도만 뽑아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이번 FA 최대어는 허훈이다.
이건 이견이 없을 것 같고
김낙현, 서명진, 오재현, 장재석을 뽑을 것 같다.
다들 젊은 편에 속하고 다들 슛(김낙현, 서명진) 이나 수비(오재현) 등 명확한 장기들을 가지고 있다.
장재석은 정통 센터로써 외국인선수들과의 공존만 가능하다면 좀 더 활용 가능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또한 장재석은 해가 지나면서 오히려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다.
물론 허훈을 비롯하여 연봉들이 만만치 않다.
* 허훈(7억) / 김낙현(5억) / 서명진(3.1억) / 오재현(3.1억) / 장재석(3.5억)
또한 Pick 5명 모두 원소속팀에 보수 200% 또는 보수 50%+보상선수 1명을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라
확실한 기량과 성적의 보장이 없다면 쉬운 선택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한상혁이나 이근휘가 눈에 들어오는데
한상혁의 팀에 대한 헌신이나 투지를 선호한다면 좋을 듯 하고
이근휘의 경우 슛은 인정받으니 수비 능력과 BQ를 Up 시킬 수 있는 팀이라면 괜찮을 듯 싶다.
(FA 인데 능력을 올리기 위해 팀이 노력하는 것도 웃긴 상황이긴 하네 ㅠㅠ)
MVP 안영준이나 김선형, 함지훈 등이 없네?? 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안영준의 경우 조금 과대평가 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고
김선형(6억)이나 함지훈(3.9억)의 경우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는 있으나
에이징커브를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선형의 플레이는 아쉬움이 많았다 ㅠㅠ)
이정현(5억)도 3번째 FA 기회를 얻었는데 금강불괴이기는 하나
저 연봉을 보전해주기도 어렵고 단기계약 정도는 좋을 듯 하나 장기계약은 어려울 것 같아 제외했다.
늘 이야기 하지만
팬이 원하는 선수와 팀이 원하는 선수는 다를 수 있기에
이번 FA 도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늘 아쉬운 것이지만
KBL의 선수 능력치 대비 연봉이 높다는 것은 안타깝다.
(이 글을 쓰면서도 연봉 확인하면서 한번 더 놀라고 있음)
반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번 챔피언 결정전을 보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부분이다.
돈도 중요한 프로 스포츠이지만
본인들의 기량 향상에도 꼭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04. 농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L] DB 내부 FA 3인 모두 포기?? KT는 무조건 허훈으로 Go~?? (2) | 2025.05.20 |
---|---|
[KBL] 2025 FA 관련해서 도는 썰들?? MVP 는 인기가 없다?? (0) | 2025.05.20 |
[KBL] 결국 KCC 신임감독은 이상민 이었다 (6) | 2025.05.19 |
[KBL] 7차전까지 가서 재밌다고? 내 생각엔 역대 최악의 챔피언결정전이다 (0) | 2025.05.16 |
농구 수비 전술 종류별 설명 - 맨투맨부터 지역방어까지 완전 정리 (2) | 2025.05.13 |